천안시가 저출산 문제 대응 및 출산장려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임신부 우대 점포를 모집하고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선정 점포에 현판을 전달했다.
이번 ‘임신부 우대 스토어’ 사업은 저출산의 덫 속에 인구절벽 위기 심화가 국가·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임신과 출산의 사회적 우대를 강화하고 출산장려 동참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자율적으로 임신부 대상 할인혜택을 제공할 점포를 모집한 결과 ▲14개 음식점 ▲5개 미용실 ▲5개 의류점포 ▲3개 화원 ▲6개 식품점포▲기타 4개 점포 등 총 37개의 점포가 선정됐다.
시는 임신부 우대 스토어를 홈페이지에 향후 공개하고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천안시의 인구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출생아수는 감소하고 있다. 이에 시는 출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인식개선교육, 임신·출산·보육기반 구축, 일·생활양립 등 다양한 출산정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임신부 우대 스토어 운영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행복한 가정생활 영위와 저출산 대응에 따른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육아와 교육환경이 우수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