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육아법의 효과를 전파하며 미국 내 많은 부모와 육아 전문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레베카 애인즈가 육아 신간 '착한 엄마가 애들을 망친다고요?'를 출간했다.
육아를 하며 자녀와 지지고 볶는 과정에서 좌절감, 스트레스, 분노가 만연할 때가 있다. 하지만 누가 이기나 아이와 힘 겨루기를 하는 상황이 부모라고 편하지는 않다.
특히 '정말 아이는 떼쓰거나 짜증을 부려 우리의 관심을 끌려 할까?', '정말 아이는 시도 때도 없이 우리의 권위에 도전하려 들까?'라고 자문하는 과정에서 벌을 주자니 아이의 감정이 다칠까 봐 두렵고, 잘해 주자니 버르장머리가 없어질까 봐 두렵기만 하다.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축복받은 나날들을 기쁨으로 여기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모두 같다. 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육아 전쟁 속에서 아이의 행동만 관리하려다가 스스로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다고 선배 부모들은 말한다.
이번 신간은 소리 지르고, 잔소리하고, 누가 이기나 힘 겨루는 동안 육아에 지친 부모들이 아이와의 유대감을 높이며 진정한 육아의 기쁨을 되찾을 '긍정 육아법'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착한 엄마가 애들을 망친다고요?'는 일상의 육아 전쟁 속에서 차마 말 못할 엄마, 아빠의 고민을 솔직하고 통찰력 있게 담아 많은 부모 독자가 바로 '나 자신의 이야기'라고 여길 만한 내용이다.
무엇보다도 저자 특유의 솔직하고 흡인력 있는 언어로 흔히 전통 육아법이 말하는 아이들을 '오냐오냐 키울 때 초래하게 될 온갖 무서운 이론'이 정말 맞는지 밝혀본다. 그리고 그 가운데 우리가 아이들을 얼마나 '부모의 권위를 무너뜨리고 가정을 제멋대로 끌고 가려는 막무가내'로 인식하게 됐는지 또한 이로 인해 아이들과 얼마나 끝없는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지에 관해 재조명한다.
이에 레베카는 '착한 엄마가 애들을 망친다고요?'를 통해 전통 육아법의 맹신을 깨고 긍정 육아법의 효과를 몸소 입증해나가는 과정에서 긍정 육아법의 논리를 뒷받침해줄 최신 신경 과학, 뇌 과학 분야 석학과 육아 분야 전문가의 데이터를 총정리했다.
도서출판 새얀은 걸핏하면 아이와 등지게 하는 전통 육아법에서 벗어나 긍정 육아법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되찾은 레베카처럼 독자도 이 책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들과 맺은 유대감의 끈을 놓치지 않으면서 아이들이 최고로 인정하는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법을 터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대체 이걸 느낀 게 언제였나 싶은 진정한 육아의 기쁨이 독자의 마음 가득 채울거라고 덧붙였다.
저자인 레베카 애인즈는 두 아들의 엄마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긍정 육아법 사이트의 창립자이다. 또한 1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 커뮤니티 '긍정 육아법: 걸음마기와 그 이후'의 창시자이자, 미국 유명 육아 매거진 '크리에이티브 차일드 매거진'과 '베이비 머터너티 매거진'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