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올해에도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한다.
부모 모니터링 사업은 ▲건강관리 ▲안전관리 ▲급식관리 ▲위생관리 등 4개 영역 20개 지표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또한 수요자인 부모와 보육·보건 전문가가 2인 1조를 이뤄 직접 어린이집의 운영을 관찰하고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등 보육환경 관리에 부모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한다.
올해에는 핵심지표 중심으로 모니터링 지표 통합·감축(25→20개), 모니터링 대상 선정기준 개선, 의견청취 절차 신설 등 사업취지에 맞게 운영체계가 개선돼 어린이집의 부담이 완화되고 단원과의 소통이 강화되는 등 사업이 더욱 내실화됐다.
시는 이달 부모 모니터링 단원을 모집한 후 단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어린이집 현장 실습 및 교육을 이수했다. 이후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 동안 시 관내 92개소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모 모니터링 단원은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는 영유아가 있는 부모 4명과 보육교사 1급 자격 소지자로서 보육교사 경력 3년 이상인 자 또는 근무 경력 3년 이상인 영양사, 간호사, 의사 등 보육·보건관련 전문가 4명을 오는 20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부모 모니터링단 사업을 통해 부모의 어린이집 운영 참여를 도모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해 안심보육 환경 조성 및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