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 접대’와 가수 정준영(30)의 성관계 몰카 의혹과 관련해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엄벌을 촉구했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12일 논평을 통해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재력가에게 적극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여성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공유하면서 여성을 철저히 물건처럼 취급하며 희화화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인으로서 사회의 시선을 의식해야 하는 이들조차 부끄러움을 알지 못하고 이와 같은 작태를 공공연히 행하고 있다"며 "여성을 단지 성적 유희의 대상으로 바라보거나 쾌락을 충족시키기 위한 객체로만 보는 현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여변은 그러면서 "관련 연예인들과 재유포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혐의가 밝혀질 경우 엄벌을 촉구한다"며 "동시에 사회에 만연한 여성에 대한 왜곡된 시선이 뿌리 뽑히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승리와 정준영은 오는 14일 경찰에 동시 출석한다. 승리는 25일 군입대를 앞두고 11일 연예계 은퇴 선언을 했으며, 정준영은 오늘 (13일) 연예활동 중단은 물론 공인으로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평생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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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