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39)이 4월의 신부가 된다.
4일 이정현은 SNS를 통해 자필편지와 함께 결혼소식을 전했다. "연예계 데뷔 21년이 다 돼간다"는 그는 “영원히 일만을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며 4월 7일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이정현 소속사 측은 이정현의 예비신랑에 대해 “약 1년간 교제를 해온 예비신랑은 세 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성실하고 자상한 품성을 지니고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결혼식은 예비남편이 일반인인 것을 고려해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과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하게 되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이정현은 '와', '바꿔' 등을 통해 '테크노 여전사'란 수식어를 얻으며 2000년대 가수로서도 활약을 펼쳤다. 올해 영화 ‘두번할까요’(가제), 영화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영화 ‘부산행’ 속편인 ‘반도(가제)’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다음은 이정현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이정현씨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입니다.
갑작스럽지만 이정현씨와 관련해 기쁘고 축복할 소식이 있어 전해드립니다.
이정현씨는 오는 4월 7일 사랑하는 연인과 아름다운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약 1년간 교제를 해온 예비신랑은 세 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성실하고 자상한 품성을 지니고 있는 분입니다. 결혼식은 예비남편이 일반인인 것을 고려해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과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하게 되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정현씨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정현씨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올해도 개봉 예정인 영화 ‘두번할까요’(가제)와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영화 부산행 속편인 ‘반도(가제)’에서 좋은 연기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