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관내 초등학교·특수학교 등의 공기청정기 보급사업을 2월 말 모두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초등학교·특수학교 전체학급 및 중·고등학교의 민감군 학생 보호를 위한 보건실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대기 중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권 보호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시교육청은 관내 5개 교육지원청별로 최저가 공개경쟁입찰을 통하여 30평형 공기청정기를 5,753개 교실에 3년간 임대 형식으로 보급했으며, 기 설치 초등학교 59교 1,430개 교실에는 필터교체비 등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지원청별 최저가 공개입찰을 통해 절감된 예산은 (3년간 약 35억원) 창문형 방진필터설치, 교사 물청소, 체육관 청소 등 미세먼지 저감 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대 형식을 통하여 주기적인 공기청정기 청소 및 필터 교체 등 사후관리를 전문업체에 맡겨 운영함에 따라 교직원의 업무경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교실 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하여 설치한 공기청정기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학생 및 교직원의 만족도 조사등을 실시해 미비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0년까지 확대 설치되는 중·고등학교 공기정화장치 보급사업에도 보완사항을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