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 7세 이하 어린이 전용 카시트 1600대를 무상 보급한다. 이는 영유아용 카시트 1100대와 주니어용 카시트 500대를 합산한 수량이다.
이 사업은 2000cc 미만 승용차를 보유하고 지난 2013년 이후 출생한 자녀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다음달 11일부터 22일까지 한국어린이안전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 할 수 있으며 조건에 따라 1~7순위까지 분류된다.
일례로 1순위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사고 피해지원사업 대상자 가정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이 해당된다. 7순위는 세 자녀 이상을 둔 가족이다.
공단은 카시트 장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소득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만400개의 어린이 카시트를 무상으로 보급했다.
공단 관계자는 "카시트 착용은 사고피해 위험을 낮출뿐 아니라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간접효과도 있다"며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더라도 반드시 카시트를 사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