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안현모가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안현모♥라이머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라이머는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하는 안현모에게 "머리라도 감겨줄까?"라고 물었다. 이어 정성스럽게 이어지는 남편의 샴푸질은 감동스러웠지만, 정작 안현모는 불편함에 비명을 질렀다. 안현모는 "진짜 불편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후 라이머는 아내의 일터로 향했다. 그는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현장 상황에 라이머는 극도로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안현모는 "남편이 싫어하는 상황이다. 저렇게 인파가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안현모가 영상 동시 통역을 진행하는 동안 라이머는 행사를 지켜보다 졸기를 반복했다. 명상 시간이 되자 결국 코를 골며 잠이 들기도. 하지만 라이머는 아내와 함께 하기 위해 옆사람과 요가를 하며 자리를 지켰다.
행사장에 함께 가겠다는 라이머를 보며 안현모는 "내가 다 챙겨야 한다. 짐이다"고 투덜댔지만 막상 남편과 함께하자 든든한 눈치였다. 안현모는 "(남편이)12시간 동안 같이 있어줬다"며 "사실 좋았다. 통역이라는 게 행사장에 아무리 많은 사람이 와도 외로운데 내 편이 있으니까. 눈앞에 보이니까 든든하더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