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10만개에 가까운 사회서비스직을 채용하기로 했다.
지난 24일 발표된 '2019년도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어린이집 보조교사, 장애인활동보조인, 아동안전지킴이 등 총 9만4906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부처별로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계획을 보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7만2421개(76.3%)로 가장 많았고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8373개(8.8%)로 뒤를 이었다.
고용노동부와 행정안전부는 각각 6733개(7.1%), 2000개(2.1%)의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문화재청과 국토교통부 등 기타 부처도 901개(0.9%), 4478개(4.7%)의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계획을 제출했다.
사회서비스 일자리 규모가 가장 큰 복지부는 추진 중인 커뮤니티케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에 필요한 인력을 대폭 늘린다.
올해 어린이집 보육교사 5175명이 새롭게 채용되며 어린이집 보조교사도 1만5000명 규모로 충원할 예정이다.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와 사회서비스형 고령자일자리도 각각 3831명, 2만명 규모로 창출된다. 고령자일자리는 소득이 없는 노인들이 취약계층 시설에서 월 60시간 정도 보조업무를 수행하는 일자리다.
또한 여가부는 아이돌보미 인력 7000명을 추가로 확충할 예정이며 경찰청은 아동안전지킴이를 1000명 규모로 채용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직장어린이집, 신중년 경력활용형 일자리, 장애인 근로지원인 등에서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만들 방침이다.
문체부와 문화재청은 장애인생활 체육지도자, 경력단절여성 중심 모니터링단, 청년 모니터링 전문인력, 문화재 돌봄 인력 등 901명 규모의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을 기획 중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