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구례군이 올해부터 영아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가 심한 위장관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백신은 국가무료접종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평균 1회 접종 시 10~13만원을 개인이 부담해야 했다.
이에 구례군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영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면 무료 접종으로 전환했다.
접종대상자는 2019년 출생아 중 주민등록상 관내 거주자이면서 접종을 희망하는 영아로 생후 2개월과 4개월이 해당된다.
접종 장소는 구례군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이다. 기간은 2019년 2월 말부터 12월말까지이며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영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니만큼 접종 시 지켜야 할 준수사항을 잘 지켜 안전한 예방접종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방문 시 영아 주민등록본과 아기수첩을 지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