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한 드림아이’ 사업을 이달 28일까지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검진은 마포구 거주 만 7세에서 12세까지 취약계층 아동 1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신체 계측과 간기능 검사, 혈액학 검사, 소변 검사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검진 대상 아동들은 마포구보건소와 (재)서울비전의원에서 검진을 받고 한 달 이내에 검진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다. 이후 아동별 건강상태에 따라 경과 관리가 지속된다.
사업을 주도하는 마포 드림스타트팀은 지난 2012년부터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매년 무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드림스타트팀이 있는 마포구 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4명의 통합사례관리사가 배치되어 근무 중이다.
구 관계자는 “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나타난 아동에 대해서는 추가 검사비의 일부를 지원해 취약계층의 진료비 부담을 경감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