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신혼·예비․난임 부부의 건강한 임신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돕고자 임신 전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혼인신고 3년 이내 신혼․예비․난임부부에게 산전 무료 검진을 지원하며 검사 항목은 풍진검사 등 11종이다.
또 부부 중 한 명이라도 전라남도에 거주할 경우 여성 거주지에서 검진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임신 준비를 위한 지정 검사 항목에 해당되는 검진비를 여성 17만 원, 남성 7만 원까지며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 지원된다.
다만 최근 6개월 이내 무료 국가검진 이력이 있거나 정부 지원 검진비를 받은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신분증과 구비서류를 가지고 보건소 또는 중부보건지소에 방문, 무료 검진 후 관내 검진기관에서 지정검진을 받고 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난임과 고위험 임산부에 대한 위험을 감소시켜 건강한 출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