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치원 비리를 폭로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사립유치원 회계 부정 사례를 2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추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립유치원 사태를 겪고도 일부 사립유치원들의 횡포와 으름장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사립유치원들이 원장 계좌로 입학금을 보내라며 대놓고 회계부정을 저지르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고, 교육부가 설치한 유치원 비리신고센터 개설 이후 100일간 249건의 신고 접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국감 이후 적발된 사립유치원 회계 부정 등 사례에 대해 2월 임시회 내로 추가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 국감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덕선 회장이 증인으로 나와 8가지 사안에 걸쳐 '위증'을 했다고 판단한다"며 "이덕선 증인을 위증죄로 고발할 것"이라고 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