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8일 어린이에게 다양한 안전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19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는 내달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1·2관에서 진행된다. 사전예약은 현대차 어린이 대표 사이트인 키즈현대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박람회는 분야별로 ▲교통안전 ▲재난안전 ▲소방안전 ▲생활안전 ▲수상안전 등 총 3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됟나.
교통안전 체험존에서는 증강현실을 통해 학습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어린이가 킥보드를 타고 마주칠 수 있는 위험상황에 대해 도로상황을 재현해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재난안전 체험존에서는 늘어난 캠핑인구 수요를 반영한 캠핑안전 체험, 산악지역에서 이뤄질 수 있는 풍수해 상황을 접목한 풍수해 체험과 VR을 통해 태풍 상황을 강도 별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생활안전 체험존에서는 가정 내 화재 발생 시 대피할 수 있는 완강기, 경량칸막이, 피난 사다리를 통한 대피방법을 체험해 봄으로써 실제 위험상황 발생 시 어린이들이 가정 내에 있는 피난기구를 적절히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수상안전 체험존에서는 선박사고 대피 방법에 대한 VR체험이 마련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1월 28일부터 2월 8일까지 키즈현대 웹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입장 시 어린이는 온라인 ‘어린이 안전짱 학습하기’ 프로그램을 학습한 후 발급받은 안전증을 제출해야 한다.
박람회는 1부(10시 30분~13시 30분)와 2부(15시~18시)로 나누어 하루에 2회씩 진행될 예정이며,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매회 개장 후 한 시간 이후부터는 예약을 하지 못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현장 상황을 고려하여 현장 입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 외에도 방학 동안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안전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어린이 안전짱 학습하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린이가 위험상황을 모두 직접 체험하기 어려운 만큼 AR이나 VR과 같은 시뮬레이터 기반 교육의 활용이 필요하다”면서 “실제 체험 위주의 어린이 안전 교육은 물론 다양한 교육방법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