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관할의 655곳 어린이집 가운데 112곳이 올해 '성남형 어린이집'으로 인증 받았다.
인증기관은 성남시어린이집연합회이며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 개방성, 전문성에 대한 평가지표에 따라 인증이 이뤄졌다.
성남형 어린이집은 부모와 교사, 보육시설이 협력 체계를 이뤄 운영하는 형태로 지난 2014년 성남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축이 돼 보육거버넌스 운동을 시작했다.
해당 어린이집은 학부모에게 어린이집을 개방해 급식, 부모 교육과 참여 수업을 진행하고, 아동학대예방, 인성교육 등을 통해 교직원의 자질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를 위해 각 어린이집은 성남시, 성남형보육지원단,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협력 체계를 이뤄 성남형 어린이집 운영, 프로그램 기획, 매뉴얼 책자 제작·보급, 우수 프로그램 평가 선정, 발표의 장을 마련해 오고 있다.
최근에도 은수미 성남시장을 비롯한 보육교직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형 어린이집 우수 프로그램 발표회를 열었다.
이 곳에서 이매동어린이집이 '가나다라 말놀이 반짝반짝 생각놀이'를, 성남시청어린이집이 '우리는 언제나 성(性)안에 성(城)에 살고 있다'를 각각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안심보육을 위한 결의문 낭독과 '아동권리존중GOGOGO' 율동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