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요리 고수는 식재료를 탓하지 않는다. 뻔한 식재료를 사용해 뻔하지 않은 특별한 메뉴를 만들어낸다는 게 겉보기에는 어려워 보이지만 플레이팅만으로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외에 몇 가지 노하우를 소개한다.
▲ 순살치킨으로 근사한 한상
힐링을 선사해준다는 '치느님' 치킨. 짭조름한 맛이 감칠맛을 내고, 쫄깃한 육질은 씹는 맛을 살려준다. 하지만 살 만큼이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뼈가 가끔은 성가실 때도 있다. 이럴 땐 순살치킨으로 한입에 쏙 넣는 간편함까지 더해보자.
오븐구이 치킨의 대표 브랜드 굽네치킨은 100% 국내산 신선육의 닭다리 살만을 사용해 부드러운 육질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먹기 좋은 순살치킨을 예쁘게 접시에 담고, 그 옆엔 소시지나 쌀떡 등을 함께 담으면 치킨의 사이드 메뉴로 제격. 보기에만 근사한 요리가 아닌 부드러운 순살치킨과 쫄깃한 떡, 탱글탱글한 소시지가 잘 어우러져 멋진 한 끼가 나온다.
▲ 혼술타임에 어울리는 모둠 치즈 플래터
늦은 밤 혼자서라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혼술타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 분위기를 살려준다는 대표 주류 와인을 추천한다. 더불어 와인하고 잘 어울리는 안주도 빼놓아선 안 될 것. 특히 치즈는 구하기도 쉽고, 특별한 조리 또한 필요가 없다. 마니아층이 선호하는 브리 치즈, 스위스 치즈부터 비교적 냄새가 적은 카망베르 치즈, 모차렐라 치즈 등 종류가 다양해 호불호 없이 맛있게 안주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좀 더 다양한 모둠 치즈를 완성하기 위해서 살짝 변화를 주면 어떨까. 카망베르 치즈는 오븐이나 오븐형 토스터기에 살짝 구운 뒤 꿀과 견과류를 듬뿍 뿌려주면 단짠의 조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가장 흔한 체다 치즈는 네모 모양으로 잘라 전자레인지에 몇 초만 돌려주면 바삭한 과자로 변신한다.
▲ 럭셔리한 다이어트를 완성하는 닭가슴살 샐러드
새해를 맞아 시작한 다이어트의 성공 여부는 식단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운동도 운동이지만 식사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하지만 퍽퍽한 닭가슴살과 싱거운 달걀, 먹기 싫은 채소는 '질리는 식단'이라는 인식을 줘 다이어트를 쉽게 포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때 닭가슴살을 넓은 접시에 세팅하고 사이드엔 알록달록 채소 그리고 그럴싸한 가니쉬를 함께 넣고 세팅한다면 만드는 즐거움도 있고, 사진 찍기도 제법 괜찮은 비주얼이 탄생한다.
사진출처: 굽네치킨, 마켓컬리, 굽네몰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