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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EBS와 업무협약 맺어
입력 2019-01-17 18:03:00 수정 2019-01-17 1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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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가 협력하여 기획 및 제작한 유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EBS 1TV, 2TV 채널 등에 편성되어 오는 21일부터 방송된다.

교육진흥원과 EBS는 지난해 4월에 업무협약을 체결, 양 기관의 유아 프로그램 제작 및 문화예술교육 사업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아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왔다.

이에 분야별 전문가 자문 및 예술가와의 기획회의를 통해 '예술아 놀자', 유아예술기획 '꾸미와 토리', 예술교육다큐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기획, 유아에게 적합한 영상콘텐츠 총 20편을 제작하였다.

'예술아 놀자'는 국내 유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다채롭지 않고, 한정적인 공간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는 아쉬움을 해소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10명의 예술가와 유아가 함께 예술 작업을 하면서 생기는 공감대와 협업의 과정을 담았다.

특히 ▲제주도에서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며, 유아에게 생소한 소리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김준 사운드 아티스트, '돌 보롬 낭 소랑소랑'), ▲아이들이 싫증나서 버린 장난감을 새롭게 재탄생시키며 버려진 물건도 예술 작품이 될 수 있음을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최정화 설치미술 작가, '이상한 장난감 나라') 등은 촬영 내내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흥미를 이끌어 낸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국악, 현대무용 등 다양한 분야 예술가와 함께한 활동이 방송을 통해 전해질 예정이다.

유아기에 필요한 학습을 예술과 접목시켜 기획한 유아예술기획 '꾸미와 토리'는 캐릭터의 등장, 애니메이션 등 유아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영상 기법을 동원해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식물을 보호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내용이 담긴 '초초가 아파요'(식물편), ▲빵 만드는 과정을 통해 음식에 대한 마음가짐을 확립할 수 있게 돕는 '햇님이 만든 빵'(음식편) 등 다채로운 주제를 통해 유아의 학습 능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시키는 다섯 편의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마지막으로 '예술아 놀자'에 참여한 예술가들이 유아와 함께 작업하는 과정에서 느낀 바와 유아기 예술의 긍정적 영향력 등에 대해서 인터뷰 한 내용을 담아낸 예술교육다큐 '아티스트'까지 기획하여, 1월 말부터 양 기관의 유튜브를 통해 서비스 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진흥원은 올 한해 '유아 대상 문화예술교육'을 핵심 키워드로 설정하여, 보다 많은 예술가들의 참여와 적극적인 시도를 담아내는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01-17 18:03:00 수정 2019-01-17 18:03:00

#EBS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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