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신입사원들이 신학기 용품 키트 '드림팩'을 제작해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기부하는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만들어진 드림팩은 전국 50개 지역아동센터 1480명의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코오롱사회봉사단과 국제구호 비정부기구(NGO)인 '기아대책'이 함께하는 이 캠페인은 올해 그룹에 입사해 연수 중인 신입사원들이 참여했다. 코오롱그룹은 2012년부터 매년 모든 신입사원들이 봉사를 통해 첫 사회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19가지 학용품과 방한용품으로 구성된 드림팩은 지난 1년간 임직원들이 모은 기부금과 회사 매칭 기금을 더한 재원으로 만들어졌다. 직원들은 매월 급여일 과천 본사와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 출입구에 설치된 '기부천사 게이트'를 통과하거나 인트라넷을 통해 1000원씩 기부하는 모금 활동에 참여했다.
신입사원들은 드림팩 제작 후 인근 지역아동센터들을 직접 찾아가 희망메세지를 적은 엽서와 드림팩을 전달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