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훈훈한 선행을 펼쳤다.
26일 소속사 마운틴 무브먼트에 따르면 박해진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서울 남산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인 혜심원을 찾았다.
지난 2015년 생일을 맞이해 5000만 원을 기부하며 혜심원과 인연을 맺은 박해진은 수년간 이곳에서 기부, 봉사 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아이들과 연탄 봉사를 같이하며 남을 돕는 법을 가르쳤고, 매년 아이들의 운동회에 간식 차를 어김없이 보내왔다.
이에 올해도 100인분의 아이들 점심과 간식, 과일을 지원하며 혜심원을 찾았다. 박해진의 팬들 또한 물티슈, 학용품, 분유, 의류 등 20박스에 달하는 물품과 영상회 당시 애장품 경매를 통한 기부금을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소방청 명예소방관으로 활동 중인 박해진은 정문호 소방청장과 함께 소방안전점검 및 새로운 화재 용품 설치, 아이들이 야외활동 시 다쳤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의료 구급함도 함께 선물했다. 또한 지난 2010년부터 인연을 맺은 강남의 아동복지센터에도 물품을 보냈다.
이날 방문에는 신인 배우 홍새롬과 김은수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진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일에 앞으로도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