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2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0일 양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양주시 A초등학교 1~4학년생 26명이 구토와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양주시보건소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급식한 음식과 조리기구 등을 수거하고,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급식에 의한 식중독도 의심되는 원인 중 하나일 뿐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학교 쪽에서도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먹은 음식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고,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아이들 사이에서 옮는 경우도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