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세 아이를 위한 아이돌봄 매칭서비스 '자란다'가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유치원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시간 아이돌봄과 배움 패키지를 출시했다.
앞서 자란다는 4~13세 학부모 1039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겨울방학 기간 동안 아이를 위해 가장 원하는 활동)를 진행했다.
그 결과 3~7세 미취학 학부모는 '자유롭게 표현하는 놀이시간'을, 8~13세 초등 학부모는 '숙제도 놀이도 하는 방학돌봄'을 각각 1위로 꼽았다.
방학은 맞벌이 가정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돌봄 공백 시기로, 보육기관 없이 아이가 장시간 혼자 있는 시간을 메우기 위해 부모는 조부모 등 또 다른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고강도의 사교육을 시키는 등 원치 않는 선택을 해야 한다.
이에 '자란다'는 최대 두 달 간의 방학기간 동안 아이들이 대학생 선생님과 스스로 세운 방학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겨울방학 돌봄·배움 패키지를 기획했다.
4세에서 13세 아이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보드게임 ▲그림책읽기 ▲방학숙제 ▲전시체험 등 아이가 원하는 활동을 원하는 시간에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겨울방학 패키지에서는 20시간에서 40시간에 달하는 장시간 돌봄을 최대 5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방학기간 한정으로 '상어가족' 캐릭터로 유명한 핑크퐁과 행복한바오밥 보드게임, 기적의학습지, 차이의놀이 등 인기 교구와 커리큘럼이 무료로 제공돼 자란다 선생님과 함께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장서정 자란다 대표는 "12월 말부터 유치원생, 초등학생의 방학은 시작되지만, 일반 직장인 부모에게는 방학이 오히려 돌봄 문제를 심화시키는 기간"이라며 "자란다 겨울방학 패키지로 부모님과 아이 모두가 방학을 기대하며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자란다'는 아이들에게 단순 돌봄이 아닌 놀이와 기초학습을 병행한 아이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12월 기준 약 6500여 명의 선생님이 누적 4만3000 시간 이상의 방문 돌봄을 진행 중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