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올바른 성평등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 3년 동안 '성평등 도서'를 선정하고 제작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여가부는 "아동·청소년기에 올바른 성평등 의식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도서가 매우 적고 별도로 분류돼있지도 않다"며 "성평등 도서를 쉽게 접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서관과 서점에 '성평등 도서존' 설치 사업도 추진한다. 학교 도서실 안에는 성평등 도서실에 설치되고, 온·오프라인 서점과 도서관에도 성평등 도서 존(zone)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롯데지주는 앞으로 3년 동안 9억 원을 지원하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사업을 실질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