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유아교육진흥원이 미래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구 지역 108개 유치원의 유아 5351명 및 교사 282명 등 총 5633명을 대상으로 올해 4~11월까지 '찾아가는 유아 인성·예절교육'을 운영했다.
이 교육은 유아 인성·예절 관련 자격을 가진 전문 강사가 4주간 유치원으로 직접 찾아가 유아의 눈높이로 바른 인사예절, 경청 및 공공장소 예절, 전통예절 등에 대해 교육하는 현장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교육을 진행하는 동안 매주 '인성이'와 '예절이'를 선정했으며 4주간 교육을 마쳤을 때는 모든 유아가 인성이와 예절이 역할을 해보았다. 이는 미래 교육에 대비한 유아들의 바른 인성 함양은 물론 교사들의 인성교육 지도를 위한 역량 강화에도 도움을 주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황혜연 대원유치원 원감은 "유아들이 매주 월요일마다 기본예절을 비롯해 생활예절과 사회예절, 전통예절 등을 배우며 한 주를 시작할 수 있었다.
특히 인성이·예절이 목걸이를 통해 모든 유아가 예절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고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면 먼저 웃으며 인사하는 예절을 실천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은순 유아교육진흥원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교육을 이끌어 갈 힘은 협력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인성교육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유아기부터 인성의 뿌리가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체험중심 인성프로그램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대구광역시유아교육진흥원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