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씨는 '삼한사미(3일 춥고, 4일 미세먼지가 심한 날의 연속)'라는 단어가 과장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영하의 날씨를 오가며 겨울이 본격적으로 찾아와 당장 내일 함박눈이 내린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다. 이처럼 추위 때문에,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하기가 꺼려지는 요즘에는 실내에서 하는 외식이 제격. 나날이 진화하는 맛집 리스트를 살펴보자.
▲ 굽네치킨
가끔 밥은 안 당기는데 간식만으로는 허기를 달래기 부족할 때가 있다. 이럴 때 치킨이 우리의 속을 달래준다. 하지만 우리 아는 여느 치킨은 이제 식상하다. 색다른 맛의 치킨이 가져다 주는 더 큰 기쁨을 만끽해보자.
굽네 갈비천왕은 정통 갈비의 맛을 그대로 담았다. 오븐에 구워 겉은 바삭하고 육질은 쫄깃한 닭고기에 달콤 짭조름한 갈비 소스가 더해져 입 안 가득 풍미를 선사한다. 특히 청양고추로 매운 맛을 더한 굽네 핫 갈비천왕은 알싸하게 매운 맛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 닭볶음탕
칼칼한 것이 생각나는 저녁이면 매콤한 국물에 든든한 닭고기까지 듬뿍 들어있는 닭볶음탕을 추천한다. 쫄깃한 닭고기를 먼저 먹고 포슬포슬 잘 익은 감자를 맛 본 다음, 남은 국물과 김가루 그리고 밥을 넣고 볶은 볶음밥으로 화룡정점을 찍어보자.
▲ 밀크티
기분 좋은 달콤함이 따스함을 선사하는 밀크티. 홍차에 우유를 넣은 음료로 영국식 정통 밀크티와 시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대만 스타일의 밀크티가 있다.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티 마스터가 만들어주는 밀크티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공차 블랙 밀크티는 진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블랙티와 밀크의 조화로 공차의 베스트 메뉴다. 원하는 취향에 맞게 당도와 얼음양을 조절해 주문하면 나만의 안성맞춤 음료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 만둣국
추울 땐 역시 국물이 생각난다. 특히 속까지 뜨겁게 채워줄 잘 우려낸 국물에 속이 꽉찬 만두를 넣어 함께 끓여낸 만둣국은 추운 겨울 따뜻한 온기를 선사한다.
바르다 김선생의 새우 표고 만두국은 새우살이 꽉 찬 새우 표고 만두에 개운한 국물을 더한 만둣국이다. 탱글탱글한 새우살과 향긋한 표고버섯이 어우러진 새우 표고 만두와 특제 갈비소스로 양념한 만두소스로 가득 채운 갈비 만두 등을 함께 주문해 든든함을 채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출처: 굽네치킨, 동대문엽기떡볶이, 공차, 바르다김선생 공식 홈페이지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