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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17개 시도 국공립유치원, 18%만 통학버스 운영"
입력 2019-11-23 15:21:26 수정 2019-11-23 15: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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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 국공립유치원 중 18%만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울의 경우 단 2곳만이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지난 22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공립유치원 충족율 연관 요소 관련 현황 설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국공립유치원 4747개 중 17.7%만이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특히 서울은 209개 유치원 중 2개 유치원(1%)만 통학버스를 운영했고, 경기도 1158개 유치원 중 53개 유치원(4.6%)만 통학버스를, 반면 강원이나 울산은 각각 절반이 넘는 53.1%, 50.6%의 유치원이 통학버스를 운영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국공립유치원 정원 미충족 기관 운영 개선방안’이라는 제목의 연구용역을 육아정책연구소를 통해 발주했다.

교육부는 "국공립유치원에 통합버스를 운행하는 것에는 의지를 가지고 있지만, 이는 시도교육감들과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국공립유치원 통학버스 3월 도입을 위해 먼저 서울, 경기, 인천 시도교육감과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국공립유치원의 종일반 운영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공립유치원의 아침돌봄교실 운영은 5.5%, 저녁돌봄교실은 6.0%였다.

박 의원은 “국공립유치원을 보내고 싶은데 보내지 못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바로 통학버스 전면도입과 종일반 확충”이라며 “앞으로 국공립유치원에서 통학버스가 전면 운영되게 심혈을 기울이고, 또 방과 후 과정이나 저녁돌봄교실, 아침돌봄교실을 확충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11-23 15:21:26 수정 2019-11-23 15:21:26

#통학버스 ,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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