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에게 폐원계획을 안내하거나 지역 교육청에 폐원을 신청한 사립유치원이 전주보다 10곳가량 늘면서 전국에서 70곳으로 증가했다.
교육부가 20일 공개한 사립유치원 모집중지·폐원 현황에 따르면 폐원을 승인받았거나 폐원 신청, 폐원을 위해 학부모와 협의 중인 사립유치원이 지난 12일(60곳)보다 10곳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곳, 부산 1곳, 대구 3곳, 경기 4곳, 충남 1곳 등으로 파악됏다.
교육청에 폐원을 신청한 유치원은 지난 12일 10곳에서 8곳으로 2곳 줄었다. 그러나 폐원을 위해 학부모와 협의 중인 유치원은 48개에서 60개로 늘었다. 이미 폐원 승인을 받은 곳은 2곳이다. 모집중지를 알린 유치원도 1개에서 5개로 늘었다.
시도교육청은 유치원이 폐원을 희망할 땐 학부모의 사전동의 3분의 2 이상과 인근 유치원 수용 등 유아지원계획을 따져 폐원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