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가 지난 15일 오후 2시 고용노동부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의 원활한 건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고용노동부와 체결했다.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국가와 자치단체가 중소기업 근로자 등의 보육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밀집 지역 인근에 설립 및 운영하는 근로자 친화적인 새로운 유형의 직장어린이집이다. 이는 사업주가 통상 사업장 내에 직접 설치·운영하는 기존 직장어린이집 모델과는 차별성이 있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시범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조남동 725번지에 지상 3층, 보육정원 150명 규모의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을 2020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건립 추진 중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목감동 내 어린이집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보육 사각지대에 놓인 영세중소기업 근로자 및 저소득 맞벌이 가구의 보육 지원을 위해 국가와 자치단체가 함께 반드시 추진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시흥시와 고용노동부가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