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내년 6월까지 어린이집 1132곳을 대상으로 보조금 운용실태를 점검한다
수원시는 6일 투명한 조사를 위해 복지부와 경기도의 점검 방침에 따라 해당 지역 어린이집 담당자를 점검에서 배제하는 교차 점검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아동·교사 허위등록 등을 통한 보조금 부정수급 여부 ▲보육료 부당사용 여부 ▲특별활동비 납부·사용 실태 ▲통학차량 신고·안전조치 여부 등이다.
특히 오는 29일부터 12월 14일까지는 보건복지부에서 보조금 부정수급이 의심되는 유형으로 통보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시는 점검 중 위반사항을 적발하면 현장에서 계도하거나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 등을 내릴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은 만큼 투명하고 철저하게 조사를 진행하겠다”며 “반대로 우수 어린이집은 표창을 수여하는 등 보육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11-06 15:58:56
수정 2018-11-06 15:5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