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1일 영통구 수원교통공원에서 '어린이 자전거 안전면허 대회'를 열었다.
생태교통문화협동조합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린 자전거 안전면허 대회는 '2018년 찾아가는 자전거안전교육'을 이수한 초교생들이 자전거로 주행코스를 운행하고 자전거 안전 관련 퀴즈를 풀면서 배운 내용을 점검하는 대회다.
대회에 참가한 등 6개 학교 학생 286명은 OX 퀴즈를 풀고, 실제 면허 시험을 보듯 코스를 주행했다. 실기에서 80점 이상을 맞은 학생에게는 '어린이 자전거면허'를 수여했다. 또 대회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에게 자전거 안전모를 지급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91개 초교 4학년 학생 1만 819명(411학급)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을 했다. 생태교통문화협동조합 소속 전문 강사가 신청 학교를 찾아가 교육했다.
생태교통문화협동조합 관계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흥미 있는 교육과 자전거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귀만 수원시 생태교통과장은 "수원시의 자전거안전교육은 어린이·청소년의 자전거 교통사고를 줄이고, 안전의식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전거 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