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중증 설사의 주요 원인이 되는 로타바이러스 억제 기능성으로 특허 받은 김치 유산균 유래 대사산물을 적용한 산양 분유가 나왔다.
롯데푸드(대표이사 이영호) 파스퇴르는 '위드맘 산양분유’에 로타바이러스 억제 기능성 특허를 받은 김치유산균 유래 대사산물을 적용해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31일 롯데푸드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롯데중앙연구소, 중앙대 김원용 교수와 함께 로타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김치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LRCC5310 균주를 개발하고 이를 위드맘 산양분유에 최초로 적용했다.
연구진은 김치 유산균으로부터 추출한 EPS(세포 외 다당류로 천연 유산균 대사산물)를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세포와 유아 쥐에게 투여한 결과, 감염이 줄어들면서 바이러스성 설사 증상도 완화된 것을 확인했다. 김치유산균 유래 EPS가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가 체내에 부착되는 것을 방지한 것이다.
롯데푸드 파스퇴르 관계자는 “위드맘 산양분유를 시작으로 영유아식 로타바이러스 억제 기능성을 갖는 EPS 유산균체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며 “향후 기능성 유산균을 활용한 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