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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임신부터 산후관리까지…모자건강센터 운영
입력 2019-10-30 16:04:45 수정 2019-10-30 16: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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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가 보건소 2층에 모자건강센터를 개설해 현재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자건강센터는 임신 전 건강검진부터 산후관리까지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는 지난 4월 서울시 모자건강센터 및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됐으며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이용자 동선에 중점을 둔 공간 구성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센터는 기존 시설을 철거하는 한편 재배치가 이뤄졌으며 보건소를 찾은 영유아와 임산부를 위한 오감발달존과 모성교육실이 따로 마련됐다.

신체발달을 위한 체험 놀이 시설이 구비된 오감발달존은 아이들의 예방접종 전 대기와 접종 후 반응 관찰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모성교육실에서는 엄마모임, 모유수유 클리닉 등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의 예비 신혼 부부에게는 풍진과 B형간염 항원·항체 검사 등의 기본 건강검진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며 임신 6~12주이면 초기검사와 엽산제를 지원받을 수 있다. 16~18주라면 기형아 검사를, 16~30주는 초음파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산후관리 서비스도 진행한다. 산모 및 아기의 건강체크와 모유수유 클리닉, 산후우울증 검사 등이 있다.

서울시와 협업하는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은 출산 가정에 영유아 건강 간호사가 방문해 아기와 엄마의 건강을 살피고 모유수유 교육, 산후 우울증, 예방접종 및 건강검진 등에 대해 알려준다.

이 외에도 비슷한 월령의 아이를 둔 부모가 함께 공통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육아 고충을 나누는 모임 프로그램과 출산 전 엄마들을 위한 출산준비교실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동균 구청장은 "임신과 출산, 육아 등 모든 과정에 필요한 건강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한다"면서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보육을 책임지는 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10-30 16:04:45 수정 2019-10-30 16: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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