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일·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2일부터 28일까지 '경력단절 예방주간'을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여가부는 여성경력단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지난해 광역·거점새일센터 15개소에서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내년에 40개소 이상으로 확대해 운영될 예정이다.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은 △재직여성의 고용유지를 위한 전문 상담(노무 및 고충상담) △직장적응 및 복귀 프로그램 △직장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경력단절예방 캠페인 등이다. 여가부는 이번 예방주간에 이 사업을 국민들에게 집중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경력단절 예방주간 동안 전국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경력 단절 예방 윙크(W-ink) 캠페인'은 일하는 여성이 결혼, 출산, 육아 후에도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가정·기업·사회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직장인, 기업인, 일하는 여성과 그 가족들을 함께 초청하는 '여성의 경력 언제나 윙크(W-ink) 토크콘서트'(이야기공연)는 26일 오후 4시 동자아트홀(서울시 용산구 소재)에서 개최된다.
캠페인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지난 8월 제작한 경력단절예방 노래과 캠페인 홍보영상을 배포하고, 댄스UCC(자체제작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
또 여성경력단절예방 캠페인을 지지하는 서명과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하고 해시태그(#경력단절예방, #경력단절예방윙크캠페인)를 달면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성장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여성경력단절 없는 사회를 다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윙크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10-22 11:42:39
수정 2019-10-22 11:4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