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9월 21일부터 13,203명을 대상으로 아동수당 첫 지급을 시작했다.
아동수당은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로 소득기준 하위 90% 이하 만 6세 미만(0~71개월)을 대상으로 올해 9월부터 월 10만 원씩 지급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6월 20일 사전신청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대 시민 홍보를 실시하고 담당 공무원의 적극적 업무추진으로 최초 지급이 시작된 9월 18일 기준 신청대상 아동 14,828명(8월말 기준) 중 14,635명의 신청을 받아 신청률 97.2%로 경기도 1위에 올랐으며, 소득상위 10% 제외자 비율은 2.3%, 314명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수당 신청 시 시민불편 및 혼란을 우려하여 방문신청 보다는 신청이 편리한 온라인 신청을 적극 홍보하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에 힘썼으며, 최근 보도된 “오산시 아동수당 132건 추가서류 요구”와 관련해서는 사전 민원인 금융제공 동의를 거쳐 소득, 재산 등의 공적자료가 자동 회신된 건수로 오산시에서 추가 제출을 요구한 건이 아님을 밝혔다.
아울러 오산시에서는 지급제외자 등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민원인에게 별도 소명서류 제출을 요구하는 사례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당면 복지업무에도 불구하고 신규 도입된 아동수당 업무에 대해 적극적으로 추진해준 복지담당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아울러 앞으로도 아동수당 추가 신청자에 대한 신속한 안내로 아동수당 신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아동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에 대하여는 지속적인 우편발송 및 유선 홍보를 실시하고 출생 등 아동수당 추가 지급 대상자가 발생 시에는 출생신고 시 아동수당 신청을 같이 할 수 있도록 민원업무 창구 담당자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는 등 오산시민 한사람도 아동수당 신청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