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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 최도자 "어류서 미세플라스틱 대거 검출 대책 시급"
입력 2019-10-16 11:43:06 수정 2019-10-16 11: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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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소금, 어류와 조개류에서 연이어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됨에 따라 정부가 미세 플라스틱 문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은 15일 “식품에 대한 미세 플라스틱 모니터링 결과를 국민들에게 빨리 알려 안전한 식품 선택에 도움을 주고, 오염된 제품의 유통 여부를 감시하고 차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환경부의 먹는 샘물에 대한 조사에서 6개 제품 중 1개 제품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고, 같은 해 해양수산부의 소금 안전성 조사에서 국내에서 판매 중인 외국산 4종, 국내산 소금 2종에서 모두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된 점을 지적했다.

또한 해수부의 ‘해양 미세 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위해성 연구’ 사업의 중간 결과, 거제와 마산 해역 어류 6종에서 모두 1개 이상의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고, 서울과 광주, 부산의 대형 수산물시장에서 판매되는 굴, 담치, 바지락, 가리비 등 조개류 4종에 대한 식약처의 미세 플라스틱 연구용역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참고로 미세 플라스틱은 5mm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으로 바다나 호수로 흘러들어 많은 수중생물을 위협하고 있다. 150㎛ 이하의 미세 플라스틱은 모든 인체 기관에 침투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다.

최도자 의원은 “식약처의 식품에 대한 미세 플라스틱 모니터링 결과가 나오면 빨리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며 “이것은 국민들이 안전한 제품, 건강한 제품을 선택하기 위하여 당연히 알아야 할 권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세 플라스틱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량이지만 꾸준히 섭취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시중에 유통 중인 식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 진행하여 오염된 식품을 감시하고 차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10-16 11:43:06 수정 2019-10-16 11:43:06

#의원 , #검출 , #최도자 , #미세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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