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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세계 손씻기의 날'… 감염병 예방 '셀프백신'
입력 2019-10-15 10:47:33 수정 2019-10-15 10: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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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15일 '세계 손씻기의 날'을 언급하며 올바른 손씻기 실천을 강조했다.

세계 손씻기의 날은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어린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유엔(UN)이 지난 2008년 10월 15일 제정했다.

손씻기는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가 '셀프백신'이라고 부를 만큼 쉽고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법이다.

질본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만 잘 씻어도 장관감염증(장티푸스, A형간염, 세균성이질 등)과 호흡기감염증(인플루엔자, 감기 등) 등 많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국의 정부와 시민단체 등이 동참하는 '세계 손씻기 파트너십'은 올해 기념일 테마를 '깨끗한 손은 건강 레시피'(clean hands-a recipe for health)로 정했으며, 음식을 만들기 전과 음식을 먹기 전 반드시 손을 씻을 것을 당부했다.

질본이 지난 6월 아이들 대상 손씻기,기침예절 눈높이 소통전략 마련을 위해 실시한 ‘아이 대상 손씻기 및 기침예절 실천현황’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4~6세 아이 10명 중 9명 이상 손씻기를 실천하며, 기침예절은 10명 중 8명이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유년 시절 버릇과 습관이 중요하다"며 "어린이가 손씻기를 잘 준수하고 있으나 반복 교육이 습관형성에 큰 도움이 되므로 부모님과 교육 현장의 선생님들께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잘 지도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10-15 10:47:33 수정 2019-10-15 10:47:33

#질병관리본부 , #손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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