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12일 오후 12시30분부터 아리랑시네센터에서 예비맘·육아맘을 위한 힐링문화제 ‘엄마들의 행복한 짬’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가 국가적 위기로 여겨지고 있는 요즘, 어려운 출산 및 육아의 과정을 경험하고 있는 이 시대의 엄마들을 격려하며 힐링해 주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엄마들의 행복한 짬’ 행사는 아리랑시네센터 내부와 외부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참여자가 원하는 컨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내부행사로는 1부 산부인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태아건강 관련 특강과 심리상담가가 진행하는 힐링토크콘서트가, 이어 2부에서는 2018년 남아공 세계합창올림픽 2관왕을 차지한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의 멤버로 구성된 하모나이즈 트리오가 함께하여 더욱 풍성한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외부 광장에서는 임신·출산 상담부스, 임산부 체험부스 외에도 테라리움 꾸미기, 수제비누 만들기, 캐리커쳐, 풍선아트 등의 다양한 누릴 거리와 아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볼풀놀이터도 설치되어 엄마와 아기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엄마’라는 이름으로 변화를 겪으며 쉽지만은 않은 육아의 길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선택하고 걸어가는 이 시대의 수퍼우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잠시나마 그 무게를 덜어내고 힐링할 수 있는 값진 시간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