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10월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을 선정하고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이에 10월에는 ▲지역축제 ▲등산사고 ▲교통사고 ▲농기계사고 ▲태풍 등이 언급됐다. 재난안전사고 유형은 행안부가 작성하는 재해연보, 재난연감의 통계와 SNS에 나타난 국민의 관심도를 고려해 선별했다.
행안부는 중점 관리 유형을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해 적극적인 예방 대책으로 이어지게 하고 국민들에게는 재난 유형별 행동요령을 알려 대비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지역축제 10월은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지역축제가 가장 많이 개최되는 시기로 다수의 관람객이 한거번에 공연장에 몰리는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행동요령은 축제 현장에서 기본질서와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공연이나 체험 등 행사에 참여할 때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르며 위험한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다.
또한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0월인 만큼 등산객이 많아 산에 오를 때도 각별할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평소 등산을 즐기지 않다가 단풍 구경을 위해 산행에 나선 등산 초보자들이 실족이나 추락 등의 등산사고를 많이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례로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등산사고 현황에서 실족 및 추락이 전체 사고 원인의 33%를 차지했다.
행안부는 이에 대한 행동요령으로 산행 전 가벼운 몸 풀기를 통해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 부상을 예방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해 무리하지 않는 것을 언급했다.
김석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각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10월에 발생하기 쉬운 재난안전사고를 중점 관리해 소중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이러한 재난안전사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사전에 행동요령을 숙지해 대비할 것을 요청 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