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가 주인공이 되어 즐기고 시민들이 참여해 공감하는 '디어맘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예비맘과 육아맘이 주축이 됐으며 임신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저출생 문제 해결과 임산부 배려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서울시가 기획했다.
이에 개막행사와 임산부 대상 강연 및 공연,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식전행사인 '샘한나 합창단'의 특별공연을 필두로 개막행사에는 '엄마들의 산책 하나, 둘, 셋(하나지만 둘이 걷고 셋이 함께해요)'이라는 프로그램이 열려 임산부 및 참가자가 임산부를 상징하는 핑크색 풍선을 들고 어린이대공원 일대를 걸었다.
오후 1시부터는 열린무대에서 '임산부에게 필요한 운동과 영양'이라는 주제로 임산부 운동교실이 진행됐으며 태교전문강사, 산부인과의사, 부모코칭전문가가 나서 임산부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강좌 겸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또한 임신과 출산을 주제로 한 가족대상 뮤지컬 '비커밍맘'의 특별공연과 관현악앙상블팀과 마담킴스뮤직&재즈보컬 혜미가 재즈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출산, 양육 정책을 알리는 정책홍보관이 조성됐으며 인구보건복지협회, 굿네이버스도 참여해 관련 캠페인을 열었다.
김인숙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올해 처음 임산부를 주인공으로 하는 축제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임산부 가정 뿐만 아니라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