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연휴 17개 공원에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이 열린다.
서울시는 21일 추석 명절을 맞아 17개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남산 등 13개 공원에서는 가족, 친척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 3시 남산 팔각광장에 오르면 전통줄타기 '판줄'을 만날 수 있다. 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된 전통줄타기보존회에서 한가위를 맞아 평택농악의 풍물놀이를 선보인다.
22일 오전 10시 남산 공원 석호정에서는 '건강 활쏘기'가, 호현당에서는 전통복장인 유건(유생들이 썼던 실내용 관모)과 도포 차림으로 전통 인사예절인 공수법과 우리 절을 익히는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같은날 오후 2시에는 남산 공원 힐링숲에서는 호흡과 명상으로 마음을 달래는 '솔바람 오감 힐링여행'을, 경춘선숲길에서는 윷과 팽이 등 전통 놀잇감을 만들어 즐기는 '자연공작교실'을 즐길 수 있다.
월드컵공원(평화의공원)에서는 25일과 26일에 '전래놀이 5종 릴레이 경주'가 운영된다. 전래놀이 지도사와 함께 활쏘기, 자치기, 고무줄놀이, 전통 제기 등 전래놀이를 게임 형태로 체험할 수 있다.
문화비축기지에서는 게임놀이터, 예술동물원, 지라운드 등 체험형 전시가 펼쳐지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윷놀이 동네 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민속놀이 체험마당 등 놀이 관련 프로그램은 대부분 현장참여로 진행되며, 기타 프로그램은 서울의산과공원 홈페이지나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예약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09-21 12:01:02
수정 2018-09-21 1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