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들을 위한 생태체험과 야간개장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추석 당일인 9월 24일 오후 2시부터 21시까지 추석명절 특별무료개방을 하며, 야간까지 운영돼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가을밤 자연의 이색적인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추석명절 당일뿐 아니라 9월 22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야간에도 개장하며 17시부터는 무료입장으로 21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오케스트라 공연, 야행성 동물 관찰 등 특별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10월부터는 백일장도 연다. 개원 5주년을 맞이하여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환경과 생태보전을 주제로 ‘생태백일장’을 개최할 예정이며 백일장 대상 입장자에게는 환경부장관상이 수여된다.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은 ‘작은지구 생태탐험 걷기대회’에 무료 참가할 수 있으며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이 기간 중 국립생태원의 야외공간은 가을 사진찍기 장소(포토존)가 된다. 생태원은 방문자센터부터 에코리움, 서문매표소를 연하는 약 2km동선에 걸쳐 물억새 길, 들풀 길, 구절초 길을 조성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 9월 21일부터 약 한달 보름여 기간 동안 “2018 함께 걸어요, 가을 길”행사를 통해 관람객의 힐링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옛것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석 민속놀이 체험전과 10월 3일부터 7일간 진행되는 “씨앗이랑 열매랑” 가을 생태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추석 연휴와 가을철에 온가족이 국립생태원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경험과 추억의 시간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환경의식 함양과 생태에 대한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석연휴 기간중 9월 23일은 주변지역 주민 불편해소 및 교통 혼잡 등의 이유로 휴관하며, 24일부터 26일까지는 정상 운영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09-20 11:15:17
수정 2018-09-20 11: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