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9월과 11월, 총 4회에 걸쳐 신월보건지소에서 손자손녀를 돌보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토닥토닥 우리손주' 육아교실을 운영한다.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조부모의 손주육아가 많아지자 조부모에게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손자손녀와의 긍정적 애착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육아교실을 마련한 것.
토닥토닥 우리손주 육아프로그램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아기 성장 촉진 마사지법 ▲영유아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처치 교육 ▲조부모와 유대감 및 긍정적 애착관계 형성 방법 ▲영유아 위생관리 등 건강한 육아를 위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 육아 스트레스에 지친 조부모를 위한 스트레칭과 치매 예방 레크레이션도 준비돼 있다.
프로그램은 신월보건지소 다목적실에서 오는 20일과 27일,11월 22일과 2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양천구에 거주하면서 손자, 손녀를 양육하고 있거나 양육할 계획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회당 선착순 20명 내외로 모집 중이고 전화와 양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받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손자손녀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육아정보 습득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세대 간 양육방식에 따른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부모의 많은 참여를 통해 손주의 육아가 고통보다는 노년의 즐거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