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해온 학교 주변 업소 4곳이 보건 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달 27일부터 2주간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학교 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 3만 1724곳을 점검한 결과,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한 4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가을 개학을 맞아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판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 주변 문구점, 슈퍼마켓 등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식약처는 또 고 카페인 음료 과잉 섭취 주의 등 어린이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 실천 유도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위생관리와 홍보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점검에서 위반된 사항은 개선될 때까지 이력관리 점검을 실시해 위생취약업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09-18 10:05:10
수정 2018-09-18 10: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