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 유사 증세를 보여 현지 병원에 입원한 한국민 1명이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당국자는 10일 "우리 국민 1명의 메르스 확진 판정 직후, 발열·기침 등 메르스 유사증상을 보인 쿠웨이트 체류 우리 국민 1명이 현지시간 8일 쿠웨이트 현지 병원에 입원해 시료 검사를 받았는데 9일 음성 판정돼 10일 퇴원한다"고 밝혔다.
메르스 유사증세로 쿠웨이트에서 입원한 한국민은 지난 8일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와 같은 회사 직원으로, 현지에서 A씨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또 "메르스 유사증상이 있거나 우려되는 우리 국민 11명은 쿠웨이트 보건부가 지정한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받았는데, 전원 이상 없음으로 판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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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재 쿠웨이트 보건당국은 의료진 2명과 1명의 조사인력으로 구성된 조사팀을 현장에 파견해 우리 국민 확진자의 행적을 조사하는 등 실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09-10 15:35:32
수정 2018-09-10 15:3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