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가 열린어린이집 12곳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은 개방적인 공간에서 보육프로그램과 어린이집 운영에 부모가 일상적으로 참여한다는 특징을 갖는다.
주요 평가항목은 ▲어린이집 개방성 ▲부모의 참여성 ▲참여활동의 지속가능성 ▲참여활동의 다양성 등이다. 이와 같은 항목을 반영해 서류심사, 현장점검 및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 열린어린이집을 지정할 계획이다.
남구는 선정된 어린이집에 대해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선정 시 가점 부여(우수형 10점, 지자체형 5점),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시 가점 부여(2점), 보조교사 우선 지원, 자율적 운영보장을 위한 정기 지도‧점검 제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1년 동안 자격이 유지된다.
열린어린이집 신청기간은 오는 27일부터 10월12일까지다. 신청을 원하는 어린이집은 신청서와 함께 평가항목 내용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남구청 여성가족과에 제출하면 된다.
김진규 구청장은 "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열린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선정해 영유아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환경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