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법원행정처가 온라인 출생신고 서비스에 참여하는 병원이 7일부터 전국 45곳으로 확대 실시된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이들 45개 병원에서 출산한다면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출생신고를 바로 할 수 있어 많은 부모들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온라인 출생신고 제도는 지난 5월 초 실시됐으나 초반 참여 병원이 18곳에 불과해 그동안 출산을 앞둔 부모들로부터 참여 병원 확대에 대한 요구가 지속됐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대법원 법원행정처,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과 협업해 온라인 출생신고를 위한 참여병원 확대를 추진했다.
그 결과 최종 27개 병원이 시스템 연계 등을 완료하고 참여 병원으로서의 자격을 갖춰 7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해당 병원은 ▲경기도 11개 ▲서울 5개 ▲부산 3개 ▲대전 및 울산 2개 등으로 수도권 이외의 지역도 많이 신청한 점이 특징이다.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참여병원이 많이 확대돼 앞으로 아이를 출산한 부모들은 온라인 출생신고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출생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관련기관과 협업해 참여병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