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책연구소(소장 백선희)는 9월 3일(월) 4층 대회의실에서 한국모자보건학회와 업무협약(MOU)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육아정책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연구·개발하는 국책연구기관인 육아정책연구소와 한국의 초저출산 극복과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육아 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와 정책 개발을 전문적으로 수행해 온 한국모자보건학회가 상호 협력하여 건강한 임신・출산 및 육아 정책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선희 소장은 “우리나라의 초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영유아기 뿐 아니라 임신 및 출산과 같은 생애 초기 단계에 대한 관심과 관련 정책 연구 등이 보다 확대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육아정책연구소는 이러한 배경에서 금년에 ‘모자건강 증진을 위한 산후조리서비스 발전 방안: 산후조리원 시범평가를 중심으로’ 연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모자보건학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건강한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정책 개발을 더욱 심화,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더불어 생애 초기의 건강하고 건전한 육아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사회·문화적 토대를 만들어 나가는데 서로 협력하기를 바란다”라고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한정열 한국모자보건학회 회장은 “한국모자보건학회는 최근 저출산 극복을 주요 이슈로 하여, 이를 위한 연구 및 실제 프로그램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육아정책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모자보건학회에서의 연구들이 학술적인 것에 머무르지 않고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여 매우 고무적이며 향후 두 기관이 협력하여 수행할 수 있는 공동 연구에 대해 거는 기대도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육아정책연구소와 한국모자보건학회는 이번 협약에 따라 건강한 임신·출산 및 육아 정책을 위해 서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공동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산후조리원 시범평가 연구와 관련하여 향후 대응 방안 등을 공동으로 논의할 것이며, 초저출산이라는 국가적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중지를 모아 생애 초기 단계인 임신, 출산, 신생아 관련 연구를 보다 더 중점적으로 상호 협력하여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