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면서 알레르기 비염을 앓는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특정 항원에 의해 코의 속살(비점막)이 과민반응을 일으켜 발작적이고 반복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최근 환경오염, 공해 증가 등에 의해 알레르기 비염이 점점 증가되고 있으며 2006년 인구 1만명당 841명에서 2016년 1430명 정도가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해졌다.
집 먼지 진드기, 실내에서 기르는 동물의 비듬, 꽃가루 등이 대표적 원인으로 꼽힌다.
하늘마음한의원 수원점 양대진 원장은 “아이에게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가의 진찰을 통해 어떤 원인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지 알아야 한다"면서 "가족 중에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있는지, 천식이나 아토피 등 다른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지,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지 아니면 가끔 생기는지 등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또 알레르기 비염이 언제 심해지는지 가령, 반려견과 함께 있을 때 혹은 이부자리 청소 시 특히 더 심해지는 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비염의 경우 방치 시 만성화돼 회복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코막힘 등의 증상으로 인해 밤에 잠을 깨는 경우도 많고 수면장애 때문에 다크서클이 생기는 등 가급적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하늘마음한의원에서는 비염은 점액으로 촉촉하게 유지되는 피부인 비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쉽고 빠르고 즉각적인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쉽고 빠른 증상완화를 위해 ‘통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통비프로그램은 재채기를 유발하는 먼지와 세균을 제거하는데 일조하는 ‘통비수’와 비점막을 촉촉하게 만드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발한해독 스팀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이다.
또 공해나 먼지가 많은 환경은 가급적 피하고 수시로 환기를 실시해 실내 공간을 깨끗하게 유지시켜야 한다. 또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 실내에 들어오기 전에는 먼지를 제거하는 등 주의해야 한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