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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무료접종…생후 6개월서 12세까지 확대

입력 2018-08-27 10:10:10 수정 2018-08-27 1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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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및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해 9,10월부터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이는 생후 6~59개월 이하까지 지원하던 기존 대상에서 확대 실시한 것으로 총 325만 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어르신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만 65세 이상이 지원대상이다.

이를 통해 전 국민의 26%인 1326만 명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확대되는 대상자는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초등학교 학생 등이 포함돼 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감염 및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사업시작과 종료시점은 ▲예방접종 실시기준 ▲접종 후 항체생성 및 지속기간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등을 고려했다.

1회 접종대상 어린이는 오는 10월 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하면 된다. 본부는 학생들의 경우, 방학 이전에 접종을 받도록 권고했다.

2회 접종대상 어린이는 다음 달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사업 종료일은 1회 접종대상자와 동일하다. 이들은 인플루엔자백신을 처음 접종하는 경우로 유행이 시작되는 12월 이전에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또한 질본은 올해 국내 필요한 백신이 충분히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한시적으로 백신이 부족할 수 있어 비상대응 물량을 늘리는 한편 현장에서 원활한 초기분배와 추가 공급이 이뤄지도록 지역 내 보건소와 의사회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올해 국정과제로 추가된 어린이집과 유치원 및 초등학교 어린이 등은 인플루엔자 발생률이 높아 무료접종 확대를 통한 지역사회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부 등과 협력해 겨울방학 전 접종대상 어린이들이 예방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안내하며 인플루엔자 접종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08-27 10:10:10 수정 2018-08-27 10:10:10

#무료접종 , #질병관리본부 ,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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