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가 육아 도움이 필요한 초보 부모에게 육아 전문가를 파견해 보다 수월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다음 달 17일부터 11월 9일까지 육아활동가 30명을 모집하는 이 프로그램은 젊은 부부에게 육아 노하우를 전수하고, 중장년과 젊은 세대 간 소통도 목적으로 한다.
응모자격은 50대 전후 부평구 거주 여성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재능 기부할 의향이 있으며 봉사 정신이 투철한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육아활동가 지원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부평구 풀뿌리 여성센터(장제로 235, 부평어울림센터 2층)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30명은 올해 연말까지 풀뿌리 여성센터 교육실에서 두 달동안 40시간의 육아활동가 활동을 위한 교육과정을 거친 뒤 12월부터 현장에 배치된다.
육아활동가는 주 2회 2시간씩 신청가정을 방문해 ▲산후돌봄 ▲산후스트레칭 ▲아기발달상담 ▲아기목욕 ▲이유식 ▲예방접종동행 ▲오감발달놀이 등 육아 코칭을 진행한다. 이들은 1회당(2시간) 2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구는 여성친화도시 2단계 특화사업으로 지난해 7월부터 육아 도움이 필요한 초보 부모에게 '찾아가는 육아코칭'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455가정이 무료로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