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다음 달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위치알림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이는 승하차 여부를 학부모에게 문자로 알려 주고 통학 버스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통해 올해 9개 유치원에서 시범 운영한다.
어린이가 '비콘'(무선통신 장치)을 몸에 소지하고 버스에 승(하)차하면 버스 내에 설치된 통신 단말기가 자동으로 인식, 관련 정보를 학부모 및 교사에게 전송하는 원리다.
시교육청은 어린이통학버스 운영 유·초·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희망 수요 조사를 실시, 교육부 기준에 따라 유치원을 선정했다.
허진옥 교육청 안전총괄과장은 "최근 어린이통학버스 내 갇힘 사고 발생으로 안전사고 예방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안전 시스템 도입에 따른 사고 예방 효과가 커질 수 있도록 인솔교사와 관리자가 책임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